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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별시

지역문화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문화자원과 기반을 인정받은 도시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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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51
제목 진달래축제 건의사항
작성자 수영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서 창원 지리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어제 부산에서 출발할 때 네비에 주소를 찍을 때

'창원천주산'까지만 치니까 '창원천주산진달래축제'가 뜨길래 그걸 클릭하고 갔지요.

그랬더니 달천계곡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만

차량이 많았는지 통제를 하기에 외감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달천계곡' '외감'... 이 이름도 나중에 집에 돌아갈 때쯤 알았습니다.

아무튼 올라가다 보니   주차장이 있고  점심을 안 먹고 와서 뭐 좀 먹고 올라갈까 하다가

내려오는 길에 먹자 싶어 사람들이 올라가는 대로 따라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다가 만남의 광장과 함안경계가 나뉘어지는 곳에서 우리는 함안경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데 또 갈림길이 있는데

우리는 지리를 잘 모르니까 '주차장입구'라고 적혀 있는 쪽으로 내려왔지요.

내려오는 내내 도대체 올라올 때 보였던 축제행사하는 곳은 언제 나타나나...

거기서 늦은 점심을 해결해야 되는데 싶었지만

'천주암'이 보이고 더 끝까지 내려오니 고속도로 같은 곳이 보여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우리 둘 다 폰 바테리가 다 되어 꺼져서 검색도 못하고

길을 아무래도 잘못 든 것 같아 시내로 가서 택시타고 차있는데 까지 어떻게든 가봐야겠다 싶어 500m정도 내려갔을까

거기 가게가 보이기에 주차장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저희가 500m정도 내려오기 전 그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산을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게 더 힘들었는데...그 500m도 겨우겨우 내려왔는데 할 수 없이 다시 올라갔습니다.

그 근처에 아무리 찾아봐도 주차장이 안 보여서 차가 엄청 복잡하게 그것도 빨리  다니는 그 길을 왔다갔다 여러번 길을 건너며

다시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서 주차장을 찾았지만 우리가 올라가면서 보았던 그 주차장이 아니었습니다.

내려올 때부터 내렸던 비는 이미 빗방울이 굵어져서 많이 내리고 있었고

다시 사람들한테 물었더니 '달천계곡'에 있는 주차장을 말하는 것 같다고

버스를 타고 2~3코스 가서 내리면 된다고 해서 겨우 겨우 저희가 주차해 놓은 외감입구에 올 수 있었습니다.

비는 오고 춥고 배는 고프고 다리는 아프고...ㅠㅠ 정말 힘들었습니다.

우리가 네비를 찍을 때 '창원천주산주차장입구'라고 검색했다면

행사장이 아닌 '천주암'근처에 있는, 버스를 탔던 곳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갔겠구나...

 그러면 축제행사하는 곳은 행사하는 지도 모르고 산행만 했겠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산 중턱에 갈림길에 표지판에 '주차장입구'라고 적힌 그 주차장이

달천계곡에 있는 주차장이 아니라 천주암쪽에 있는 그 주차장을 말하는 것이었더군요.

집에 와서 밤에 폰을 켜서 지도를 검색해 보니 산 중턱에 있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북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완전 정반대인 남쪽으로 왔더군요. 화가 좀 났습니다.

주차장이 하나가 아니고 둘인데 표지판에  그냥 '주차장입구'라고 하면

저같이 잘못 내려오는 사람이 또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달천계곡에 있는 주차장도 임시로 만든 게 아니던데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이런 식으로 구별을  해야 되는 것 아닌지요.

기분좋게 꽃구경 잘하고 내려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

앞으로 제 기억속에 이번 산행이 예쁜 진달래로 남을지 공포의 거지산행으로 남을지 저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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