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서 개최한 남파랑길 가을여행에 참가 신청을 하여 진해 장복산 둘레길을 걸었다.

창원에 30년을 넘게  살았지만 진해 안민고개만 주로 다녔지 둘레길은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를 하였는데

세상에나 이런 아름다운 길이 있었는지 그동안 창원에 살면서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장소를 갈 수 있었던것에

감사하게 생각 했습니다. 

사실 이전 9월에 고성군에서 진행한 고성 둘레길(남파랑길)을 이틀간 참석한 기억이 너무 좋았던지라

창원시에서 주관한 이벤트행사에 많은 기대감이 있었지만...ㅎㅎ

창원 특례시라고 불리우는 대도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처음에 기대했던 이벤트엔 기대에 못미쳤지만

나름 경관에 만족하였고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에 만족하였습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아름다운 진해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둘레길을 찾고 홍보를 위하는 이벤트는 

타지역민이나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고성군 둘레길을 걸어보고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기에 더욱더 그 지역의 둘레길을 주변인들에게 

홍보를 할 수있었습니다. 사실 일본에도 몇번 가보았는데 경관은 대한민국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관광객은 일본이 훨씬 많은거

같아요...ㅎㅎ.... 직접 가서 느껴보니까 일본은 관광지로 가는 버스편부터해서 모두가 맞춤형으로 외국인들에게 제공되는게

너무나 편리한게 장점이었던거 같네요... 창원의 돝섬의 경우도 어마어마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듯한데..

외국인들은 창원을 찾아오기가 힘든 구조인듯 보여지네요...ㅎㅎ

이와 같은 둘레길도 창원시민과 함께 타지역민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홍보가 더 필요할 듯 싶어서요..

아무튼 좋은 기억 간직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