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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별시

지역문화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문화자원과 기반을 인정받은 도시 '창원'


  • 등록일 : 2016-08-01
  • 공개여부 : 공개

바람되어 하늘로 돌아간 천상시인_국문

바람되어 하늘로 돌아간 천상시인_국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담배 한 값 막걸리 두 대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말했던 시인

1949년, 당시 마산중학교 국어교사이던
김춘수의 눈에 띄어 시 ‘강물’을 발표

1967년,
동백림사건에 연루되어
심한 옥고를 치른 뒤 출옥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
어느 날 실종

“죽지 않았을까?”
백방으로 찾아다니다
그가 거리에서 죽은 것으로 판단

60여 편의 작품을 모은
‘새’라는 유고시집 발간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살아있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거리에서 쓰러진 그를
누군가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던 것.

살아생전 유고시집을 낸
유일무이한 시인

평생을 가난하게 살다 갔지만
가난조차 조촐한 행복으로 삼았던
천상 시인,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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