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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별시

지역문화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문화자원과 기반을 인정받은 도시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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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1
제목 굿데이뮤지엄 관람
작성자 강 기 묘

굿데이뮤지엄 등 관람 소회

 

어느 날 집 앞 우편함에 꽂혀있는 창원시보에서마산의 추억 더듬으며 그때 그 시절 속으로..”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어보니 마산지역 여러 곳을 관광코스로 소개하고 있었다. 창원에 수십 년을 살고 있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더러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는 비음산 산행을 하고 오후에 일부러 짬을 내 그 중 ‘()무학 굿데이뮤지엄마산자유무역 지역홍보관그리고 몽고정을 둘러보기로 했다. 먼저 찾아간 굿데이뮤지엄에서는 안내원과 해설사(윤정옥,성현진)들이 반갑게 맞이해줘 뜻밖이었다. 소주공장을 둘러 볼 때는 혼자인데도 해설사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친절하게 안내해줘 퍽 인상적이었다. 공장은 거의 자동화로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아 이러다간 일자리리가 다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다른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깨끗한 물로 만든 주정을 갖고 와 이곳에서는 병에 주입하여 소주 완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소주병은 90%이상이 재활용 된다고 하며 수거된 병은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정밀 세척하고 육안을 병행하여 검사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작은 불순물이라도 나오면 회사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조심에 조심을 더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굿데이뮤지엄 전시관에는 술의 역사, 주요나라별 음주문화와 그 나라 사람들이 평소 즐겨 마시는 술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해설사의 설명은 사양하고 거기 적혀있는 안내문을 직접 꼼꼼히 읽어보고 술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얻게 되었다. 이런 박물관을 만든 우리고장 향토기업 ()무학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곳에서 시간을 지체하다보니 자유무역지역홍보관은 갈 수가 없어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되는 무역홍보관은 이제 막 시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모양이다. 평소 찾는 이가 없어 그런지 상시 개방이 아니라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하는 것 같다.

술 박물관을 나와서는 버스를 타고 몽고정으로 이동했다. 무식하게도 나는 몽고정이 산속에 있는 정자인줄 알고 주소앱을 보고 가까이 가서는 산으로 올라가려다 가게주인한테 물으니 바로 길옆에 있다한다, 볼품없고 초라하기 그지없다. 안내문도 간단하다. 이름만 보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무엇을 보고 역사성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다. 길가는 아주머니를 붙잡고 이곳이 무엇인지 아느냐 물으니 몽고정이라며 유명한 문화재라고 내게 일러 주었다. 그래도 주민이 알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8.12.19. 성산구사파동 강 기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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