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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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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환주산 기슭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
성덕암 자리는 오래 전부터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산신을 모시던 사당이 있어 환주산(環珠山) 지역 주민들이 산신제를 지냈다고 한다. 이러한 민간 신앙이 불교와 결합하여 사찰이 된 것이 지금의 성덕암이다. 성덕암 경내의 응애 나무라 불리는 거대한 고목 밑에 있는 산제당은 약 200~300년 전쯤에 생겨나 산신제를 지내던 곳으로 추정된다. 산신을 모신 산령각(山靈閣)은 창건 당시 새로이 조성하여 바로 인근에 있다.

오래 전에 큰 사찰이 있었다고 하나 근거를 확인할 수는 없고, 근대에 들어서서는 한국 불교의 선각자이자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인 백용성(白龍城)[1864~1940] 대종사의 발원으로 관음행 보살이 1933년경에 창건했다고 한다. 당시 관음행 보살은 산제당이던 이곳에 사찰의 건립을 추진하다가 가뭄에는 땅에 손대면 안 된다는 속신을 어겨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지금의 보광전, 칠성각, 산령각, 요사채 등 주요 전각들은 모두 창건 당시 세워진 것이라 한다.

성덕암은 창건된 후로 다녀간 승려들의 입을 통해 유명세를 타서 성철(性徹)[1912~1993]도 머물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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