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창동은 과거에 경남의 명동으로 불리던 중심가다. 2000년을 전후로 쇠락의 길을 걷다가 창동예술촌을 주축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창원시는 창동 일대 빈 점포를 예술가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고, 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이름을 딴 문신예술골목, 마산 예술의 역사를 담은 마산예술흔적골목, 상점과 예술을 접목한 에꼴드창동골목이 차례로 생겨났다. 2012년에는 이들 세 골목을 하나로 묶어 창동예술촌이라 이름 지었다.
창동예술촌은 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아고라광장, 창동예술체험관, 갤러리, 그리고 50여 개 공방이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한다. 1955년 문을 열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학문당과 40년이 넘은 헌책방 영록서점은 창동예술촌의 산증인이다. 작가들의 공방은 여행자의 체험공간이 되기도 한다. 도자기 만들기, 민화 그리기,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
창동예술촌은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실핏줄처럼 이어진 좁은 골목이 정겹고, 아기자기한 벽화가 보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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