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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특별시

지역문화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문화자원과 기반을 인정받은 도시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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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88
제목 다시는 창원에 가지 않으리
작성자 이대현

대구에 사는 50대 가장입니다. 추석 연휴인 10월 1일 아내와 딸과 함께 승용차를 운전해 2시간을 달려 창원 진해해양공원을 찾았습니다. 솔라시티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우도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원 맛집에서 창원의 진미도 즐겼습니다. 콰이강의 다리와 저도 등을 방문한 추억이 있던 터라 창원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 더 쌓였습니다.

하지만 10월 10일 집으로 날아온 주정차 과태료 통보서를 받고서 창원에 대한 추억이 유쾌하지 않은 기억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주정차 위반을 한 것은 저의 과실이기에 과태료 3만2천원이 부과된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있어 지적하고자 합니다.

1. 1일은 추석 연휴여서 진해해양공원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주차장이 만석이어서 차량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해양공원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 다른 차량들이 주차된 명동로에 빈 자리가 있어 주차를 했습니다. 휴일이어서, 차량이 많아서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니구나 생각해 차를 주차했습니다. 주정차 금지 구역이란 표시도 없었고 차를 주차하면 안 된다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2. 창원시 진해구청 경제교통과에 문의 전화를 했더니 교행 불편 신고가 들어와 단속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로 한 방향으로 주차를 해 다른 차량이 교행하는 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다른 차량 수십여대도 같이 단속됐다고 판단합니다. 주정차 단속 적합 여부를 차치하고 추석 연휴에 이런 식의 단속이 합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지방 세수가 부족하다는 데 옳다구나 하면서 휴일에 관광지에서 주정차 단속을 통해 세수를 올리려는 행위가 아닌지 의심마저 듭니다.

3. 전국 지자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주정차 단속에 걸린 차량 중 외지 차량이 다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 관광을 위해 달려온 차량들에 대해 무더기 단속을 하는 것이 창원 관광 활성화에 오히려 역행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태료 납부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창원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불유쾌한 기억으로 바뀐 것이 안타깝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님, 조일암 진해구청장님! "다시는 창원에 가지 않으리"란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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