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장
60년을 떨어져도
한마음으로 부를 수 있었던 노래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준 노래,
아리랑과 함께
모두가 부를 수 있는
한국의 민요, ‘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15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마음과
그리운 옛 동네의 추억을 담아 쓴
동시 ‘고향의 봄
이후, 50여 년간
1000여 편의 문학 작품을 써 온
아동 문학의 거목, 이원수
“큰 고목의 정자나무와
봄이면 뒷산의 진달래와 철쭉꽃이
어우러져 피고 마을 집 돌담 너머로
보이는 복숭아꽃 살구꽃도 아름다웠다.”
고향의 봄,
시대와 세대를 넘어
9000만의 한민족을 아우르는
생의 찬가로 울려지고 있다.